` 대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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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찬양대와 성가대의 차이와 표현 한 주간도 주님의 은혜로 살아낸 우리에게 주일은 영적 휴식과 예배의 날입니다. 교회당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반갑게 맞아주는 안내 위원의 미소, 성도들의 따뜻한 인사, 그리고… 예배당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음악 소리. 바로, ‘찬양대’ 또는 ‘성가대’의 소리입니다.그런데 말입니다. 어느 날 문득 질문이 들었습니다. “찬양대와 성가대, 뭐가 다른 거지?”저만 그런 게 아니었더라고요. 교회 다닌 지 10년 된 집사님도, 30년 된 권사님도 가끔 헷갈리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 두 용어의 차이, 그리고 우리 교회 예배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아름답게 쓰일 수 있는지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깊이도 없고, 논문도 아니고, 그냥 장로의 잔잔한 묵상입니다.1. 이름이 다른 이유는?먼저, 이름.**‘성가대(聖歌隊)’*.. 대표기도 2025. 4. 24.
여호수아와 갈렙, 그 둘 사이에 흐르는 보이지 않는 동행 믿음의 전우애, 오늘의 성도에게 던지는 뜻밖의 지혜구약성경을 읽다 보면, 때때로 한 사람의 인생보다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관계의 이야기’**들이 있다. 모세와 아론, 다윗과 요나단… 그리고 오늘 우리가 다루려는 여호수아와 갈렙.이 두 인물은 성경에서 독립적으로도 충분히 위대한 인물들이지만, 같이 놓고 보면 비로소 드러나는 묵직한 영적 의미가 있다.두 사람은 같은 출발선에 서 있었다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12명의 정탐꾼을 보냈을 때,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중 단 두 사람이었다. 두려움에 가득 찬 열 명이 “우리는 메뚜기 같았다”고 고백할 때, 이 둘은 오히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능히 그 땅을 차지할 수 있다”고 외쳤다(민수기 14:9).이 장면에서 중요한 건 ‘용기’가 아니라 **‘같.. 대표기도 2025. 4. 23.
5월의 기도, 가정을 기도로 지켜야 합니다.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스승의주일, 성령강림절까지… 교회력도 달력도 분주한 5월입니다.하지만 저는 이 계절에 꼭 던지고 싶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우리는 우리의 가정을, 기도로 지키고 있는가?”꽃이 피는 계절에도, 마음이 시들 수 있고 햇살 가득한 날에도, 가정의 공기가 어두울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5월의 기도는, 가정을 위한 기도여야 한다고. 그리고 우리의 가정은, 기도로만 지킬 수 있다고.기도는 ‘일정’이 아닌 ‘호흡’입니다장로가 되어 매년 대표기도문을 씁니다. 해마다 형식을 다듬고, 어휘를 고르고, 주보를 읽고 일정을 파악합니다.하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습니다. 기도문을 준비하며, 제 마음에 계속 걸린 한 단어.**‘가정’**이었습니다. 어떤 성도는 기도의 무게를 잃었고,.. 대표기도 2025. 4. 22.
2025년 5월 첫째 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어린이주일) 참 좋은 계절 5월이 찾아 왔습니다. 우리 가정을 아껴주시고 보호하여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가정을 주셔서 많은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공급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기회도 됩니다. 살아가는 일정속에서 가정이나 가족에게 부족하였던 것을 찾아보며 서로의 관심과 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2025년 5월 첫째 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어린이주일)을 작성하였습니다.2025년 5월 첫째 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어린이주일)우리를 살리시고 도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온 세상에 생기를 불어넣으시고 만물 가운데 사랑의 숨결을 심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2025년 5월의 첫 주일, 어린이 주일로 주님 앞에 나아온 이날, 우리의 마음을 모아 정성껏.. 대표기도 2025. 4. 21.
모세는 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을까? 믿음의 여정을 다시 돌아보다한 손에는 지팡이를, 한 가슴에는 불붙는 사명을 안고, 80이 넘은 노인이 애굽을 떠났다. 그는 출애굽의 중심이었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던 사람이다. 물이 갈라지고, 만나가 내리고, 반석에서 물이 터져 나올 때마다 중심엔 모세가 있었다. 그런데 그런 모세가, 정작 그토록 바라던 가나안 땅을 밟지 못했다는 사실… 우리에겐 너무도 낯설고 아이러니하다.1. "모세는 무슨 죄를 지었나요?"우리는 종종 '큰 실수'를 찾아낸다. 민수기 20장. 그 유명한 므리바 사건이 떠오른다. 백성들은 또다시 목이 말라 불평한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로 반석에게 명령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모세는, 예전처럼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다. 물은 나왔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 대표기도 2025. 4. 20.
가정의 달 5월을 더욱 지혜롭게 보내는 방법 “가정은 작은 교회입니다”5월은 왜 이렇게 눈부신지 모르겠습니다. 바람은 살랑이고, 아이들은 웃고, 교회 마당의 철쭉은 폭죽처럼 피어납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가장 많은 꽃이 피는 5월에, 가정의 상처도 가장 자주 터지곤 하지요. 왜일까요?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축복이 가득한 날이지만, 오히려 가족끼리 부딪히기 쉬운 달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신앙 안에서 더욱 지혜롭게, 의미 있게, 사랑으로 이 달을 살아내야 합니다.1. 가족 모두가 '예배자'가 되어보는 한 달우리 집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에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별거 없습니다.찬송 한 곡 부르고, 성경 한 장 읽고, 서로 기도 제목을 나누고, 마지막엔 아이가 돌아가며 기도합니다.“하나님, 엄마가 요즘 피곤한데 기뻐.. 대표기도 2025. 4. 20.
교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 베스트 5 와 이유 오늘은 제 블로그에서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는 무엇인가요?”이 질문을 가지고 제가 다니는 교회 성도들, 청년들, 장년들, 그리고 몇몇 장로님들께작은 설문을 해보았습니다.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그 안에서 발견한 감동과 신앙의 향기는분명히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이야기 같아 이렇게 정리해보았습니다.1위 – 새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교인의 말:“이 찬송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나요. 저는 아직도 ‘왜 나를 구원하셨을까’에 대한 감격이 있어요.”“특별한 일이 없어도, 이 곡은 부르기만 해도 감정이 복받쳐요.”장로의 생각:찬송가 중에서도 이 곡은 '믿음의 눈물'을 가장 많이 끌어내는 찬.. 대표기도 2025. 4. 20.
교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기도 제목과 좋은 자세 2025년의 봄, 교회 앞 철쭉이 꽃을 피우듯, 성도들의 기도는 언제나 삶의 절박함과 소망, 그 중간 어디쯤에서 피어나곤 한다. 오늘도 누군가는 무릎 꿇고 있다. 누군가는 눈을 감고 있다. 어떤 이는 벽에 기대 눈물로 기도하고, 또 다른 이는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침묵 중이다. 그렇다면 한국 개신교 교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기도 제목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기도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자세”일 수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가장 흔하게 들리는 기도 제목들“우리 아이 대학 잘 가게 해주세요”학부모 성도들이 새벽기도에서 가장 자주 꺼내는 말.어떤 기도는 수능 D-300부터 시작된다.수시, 정시, 논술, 면접… 기도 제목도 점점 디테일해진다. 마치 학원 진학상담.“건강 주시옵소서”연세 지긋한 권사님의 단.. 대표기도 2025. 4. 19.
성도들이 사랑한 성경 인물 BEST 5 성경속의 인물들에게서 오늘의 나를 배우다“혹시 성경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물 있으세요?”이 질문을 몇몇 교우들께 슬쩍 던져보았습니다.누구는 눈물 나게 대답했고, 누구는 오랜 침묵 끝에 조용히 한 이름을 꺼냈습니다.그게 꼭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그건 마치… "신앙의 거울 앞에서 자기 얼굴을 다시 보는" 시간이었습니다.그래서 오늘, 그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2025년, 한국 장로교회에 다니는 평범한 50세 성도가마음에 담고 있는 다섯 명의 믿음의 사람들 이야기.그리고 그들에게서 배운,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의 조각들.1. 다윗 – 불완전해서 더 닮고 싶은 사람“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며...” (시편 16:8)왜 좋아할까?솔직하니까요. 찬양도, 실수도, 회개도.사울 앞에선 어린 양 같고.. 대표기도 2025. 4. 18.
교회 소모임 기도회의 활동 방향에 대한 생각 요즘은 기도가 사라졌다고들 한다. 사람의 말은 넘쳐나고, 유튜브 목소리는 강한데, 정작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기도의 정적'은 희귀하다. 그런데도, 그 ‘조용한 물결’은 여전히 교회 곳곳에서 살아 숨쉰다. 바로 소모임 기도회 이야기다. 대예배 뒤의 조용한 불씨, 소모임 기도회는 교회의 허파이자, 속살이다. 오늘은 그 허파를 들여다보며, 그 숨결이 어디를 향해 흐르고 있는지를 나누고 싶다.소모임 기도회, 그 현주소먼저 현실부터 짚어보자. 많은 교회에서 여전히 ‘구역예배’, ‘셀모임’, ‘속회’, ‘순모임’ 등 다양한 이름으로 소모임 기도회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참여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 옮겨가긴 했지만, '줌(ZOOM) 기도회'는 화면 꺼진 채 눈 감고 있는 시.. 대표기도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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